60대 이상 자영업자 채무불이행 52% 급증
자영업자 채무불이행 35% 증가… 대출 규모 30조 원 돌파
고금리와 내수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자영업자들의 채무불이행 규모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금융기관에 빚을 진 개인사업자 중 3개월 이상 연체한 자영업자는 15만 5,060명으로, 전년 대비 35% 증가했습니다.
📊 자영업자 채무불이행 현황 (2024년 말 기준)
- 연체된 대출 금액: 30조 7,248억 원
- 전년 대비 증가율: 35% (4만 204명 증가)
- 연체율 상승 주요 원인: 고금리, 내수 침체, 폐업 증가
전문가들은 자영업자 대출 연체율이 당분간 계속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60대 이상 고령층 자영업자, 연체율 폭증
특히 60대 이상 고령층 자영업자의 연체율 증가가 심각한 수준입니다.
📌 고령층 채무불이행 증가세
✅ 60대 이상 자영업자 대출 잔액: 372조 4,966억 원 (전년 대비 24조 7,303억 원 증가)
✅ 60대 이상 채무불이행자 수: 3만 1,689명 (전년 대비 52.4% 증가)
✅ 60대 이상 연체 대출 금액: 7조 8,920억 원 (전년 대비 52.2% 증가)
고령층 자영업자의 경우, 은퇴 후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창업하는 사례가 많아 자금 여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 한국금융연구원 김현열 연구위원:
"정년퇴직 후 생계를 위해 창업한 고령층 자영업자는 과밀업종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어, 시장 포화로 인한 수익성 악화와 경기 침체의 영향을 더 크게 받는다."
고령층이 많이 종사하는 도소매업, 음식·숙박업 등은 최근 소비 위축으로 인해 폐업률이 더욱 높아지고 있어, 연체율 증가세가 더 가파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자영업자 연체율 급증 원인… 고금리·내수 침체가 직격탄
📈 자영업자 채무불이행이 증가하는 주요 원인
- 코로나19 이후 소비 회복 지연 → 손님 감소
- 고금리 지속 → 대출 이자 부담 증가
- 경기 침체 → 폐업 증가 및 매출 감소
📢 NICE신용평가 이혁준 금융평가본부장:
"자영업자들은 코로나19 이후 손님이 100% 돌아오지 않은 상태에서 고금리 부담까지 겹치면서 연체율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대출 규모가 큰 자영업자일수록 이자 부담이 커지고 있으며, 일부는 버티지 못하고 폐업 후에도 빚을 갚지 못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정부, 자영업자 금융 지원 확대 필요
📢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의원:
"자영업자의 채무불이행 급증은 단순한 경제 문제가 아니라 심각한 사회적 위기로 받아들여야 한다."
현재 금융당국은 연체·폐업 위기 자영업자를 위한 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지만, 전문가들은 보다 실효성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 필요한 정책 대책
✅ 연체 이자 경감 및 대출 재조정 프로그램 확대
✅ 폐업 자영업자를 위한 신속한 재기 지원 정책 마련
✅ 과밀업종에 대한 사전 진입 제한 및 창업 컨설팅 지원 강화
자영업자들의 연체율 급증은 단순한 개별 사업자의 문제가 아니라, 경제 전반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회적 문제입니다. 정부와 금융권의 실질적인 지원 대책이 시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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