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는 못 버팁니다...
영끌족, 결국 경매 시장으로 내몰려
“이자를 감당할 수가 없습니다. 집을 팔고 싶어도 살 사람이 없습니다.”
2020년 저금리 시대, ‘벼락거지’가 될까 두려워 무리하게 대출을 받아 집을 산 영끌족(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받은 사람들)이 이제 한계에 다다랐습니다. 5년 고정금리가 끝나 변동금리로 전환되면서 이자 부담이 급격히 증가했지만, 집을 팔고 싶어도 매수자가 없는 상황입니다. 특히 수도권 외곽과 지방을 중심으로 ‘손절 매물’이 속출하고 있지만, 거래 자체가 실종되면서 경매 시장으로 내몰리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2025년 하반기에 경매 시장이 본격적으로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금리 부담 커진 영끌족, 버티기 한계에 도달
2020년 2%대 고정금리로 대출을 받았던 사람들이 올해부터 4%대 변동금리로 전환되면서 주택담보대출 이자가 2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 경매 시장 증가 배경
- 2024년 임의경매 건수 13만 9847건 → 전년 대비 32.4% 증가
- 아파트·오피스텔 경매 5만 5419건 → 전년 대비 41.8% 급증
▶ 실제 사례
2020년 2억 원의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차주라면, 연간 이자가 400만 원 증가(월 35만 원 상승)했습니다.
단순한 금액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당시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규제가 없었기 때문에 소득 대비 과도한 대출을 받은 차주들이 많아 추가 부담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결국 이자 부담을 감당하지 못한 영끌족들이 경매 시장으로 내몰릴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집 팔고 싶어도 안 팔립니다"… 수도권 외곽부터 직격탄
▶ 2025년 하반기, 수도권 외곽 중심으로 매물 쌓이는 이유
- 매수자 부족 → 투자 수요 감소 + 실수요자는 전·월세 선호
- 대출 규제 강화 → 7월부터 DSR 3단계 시행, 대출 한도 축소
- 경기 침체 지속 → 자영업자·직장인 모두 부담 증가
▶ 중개업소 분위기
🏠 평택 비전동 중개사
"집주인들이 몇억 손해 보더라도 팔고 싶어 하지만, 사려는 사람이 없습니다."
🏠 인천 부평구 중개사
"1년 넘게 매물로 나온 아파트가 적지 않습니다. 대출이 줄어들면 매수자는 더 줄어들 것입니다."
‘임의경매’ 급증… 영끌족들의 현실적인 선택?
대출 이자 부담을 감당하지 못하면, 금융기관은 법적 절차 없이 주택을 ‘임의경매’로 넘길 수 있습니다.
▶ 경매로 넘어가는 과정
- 주택담보대출 3개월 이상 연체
- 채권자인 금융기관이 법원에 임의경매 신청
- 경매 낙찰 후, 은행이 대출금 회수
현재 수도권 외곽에서는 1년 이상 팔리지 않은 매물이 쌓이고 있어, 경매로 넘어가는 주택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2025년 하반기 경매 시장, 기회가 될까?
전문가들은 영끌족의 퇴로가 막히면서 경매 물건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 부동산 업계 전망
- 서울 중심지는 매수 대기 수요가 많아 비교적 안정적
- 수도권 외곽 및 지방은 매물 과다로 경매 시장 활성화 예상
- 경매가 늘어나면 부동산 시장 침체 → 소비 위축으로 내수 악영향 가능성
여러분은 2025년 하반기 경매 시장이 기회라고 생각하시나요?
아니면 더 큰 부동산 시장 침체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고 보시나요?
댓글로 의견을 나눠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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